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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북 괴산 백마권역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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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지역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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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푸르름을 자랑했던 논밭이 쉼을 얻었다. 가을걷이를 끝내고 쓸쓸해 보이는 농촌 풍경은 오히려 쉼표이다. 눈과 바람을 한껏 맞으며 봄을 준비할 농촌 겨울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이 숨쉬고 있다. 그리고 농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음 해를 준비하는 진국 같은 땀방울을 흘린다. 그렇게 농촌은 고른 숨을 내쉬며 겨울을 보내고 있다.

   

 싱그러운 자연의 힘찬기운이 깃든 괴산 백마권

 

 

눈발이 날리는 겨울 논에는 재미있는 풍경이 있다. 하얗고 통통한 마시멜로를 생각나게 만드는 거대한 물체가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수확을 마친 볏단을 모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포장해 놓은 것을 곤포사일리지라고 부른다. 농촌에선 겨울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농촌에 겨울이 온 것을 실감하며 세계 유기농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친 괴산군으로 향했다.

충남의 백마강을 배경으로 한 백마권역이 있다면, 괴산에도 백마령을 끼고 있는 백마권역이 있다. 준공을 앞두고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백마권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백마권역에 도착하자, 전날 숙박손님이 있었는지 마을주민께서 권역센터를 청소하고 계셨다. 곧이어 익숙한 얼굴의 박진환 사무장이 반가운 미소를 띄며 맞이해 준다. 한두레 권역의 사무장이었던 그는 현재 백마권역의 사무장역할을 맡아 동분서주 뛰어다니고 있다. 한두레 권역에서 권역사업은 물론 야영장과 농촌체험까지 함께 진행했던 박 사무장은 백마권역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었다.

   

 권역사업에 이어 체험휴양마을에서 농어촌인성학교까지....

 

 

백마권역은 권역사업 이전에 체험장으로 시작하였다. 폐교가 된 백마초등학교를 활용하여 사리빌리지로 이름 짓고 2007년부터 체험장을 운영해왔다. 2011년 권역사업에 선정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활성화 센터가 준공이 되던 2013년 말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넓은 폐교부지를 활용한 센터는 체험활동과 함께 운동을 즐길수 있는 잔디밭을 조성하였고 객실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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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센터는 일반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인근 청주, 증평의 사업체 워크숍 단골손님들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있다.

   

작년에는 농어촌인성학교와 농어촌 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을 받아 도농교류활성화에 더욱 힘을 싣게 되었다. 벌써 도시민 초정행사를 통해 권역에서의 체험과 둠벙에서의 활동체험 등을 성공적으로 치뤄냈으니 내년을 더욱 기대해 보게 된다.

   

 권역사업의 활기를 찾게 해줄 백마저수지

 

센터 인근에는 백마권역의 이름을 따오게 된 백마저수지가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겨울축제의 장소가 바로 백마저수지이다. 이곳에는 현재도 저수지 둘레길 공사가 한창이고 논둑을 연결하는 목교도 설치가 된 상황이었다.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가뭄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권역은 다행히 최근에 넉넉히 비가 내려 걱정을 털고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백마권역이 위치한 괴산군 사리면은 특산물이 쌀인만큼 저수지의 수량이 한해의 농사일을 좌우한다. 심한 가뭄 속에서도 다행히 농사들이 잘 되었으니, 겨울 축제까지도 성황리에 이루어 진다면 권역의 주민들은 더욱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내년을 준비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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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일도 마다않는 위원장과 권역 주민들의 노력

 

   권역의 주민들과 함께 권역일을 이끌어 나가는 데는 위원장의 노력이 알게 모르게 많이 들어간다. 이곳 백마권역의 류임걸 위원장 역시 본인의 일을 뒤로 한 채 권역일에 늘 앞장서는 분이다. 센터의 잔디관리며, 방역작업 역시 위원장의 몫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19명의 추진위원들은 권역초반부터 아무도 바뀌지 않고 묵묵히 권역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권역 인근에서는 올해부터 시작된 사리면 농촌중심지 선도지구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권역사업과 같이 선도지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괴산군의 명소뿐만 아니라 충북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몰려드는 권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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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권역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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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ok100ma.kr

 연락처 : 박주환사무장

 043) 836-9911

 

 

[출처] 충북 괴산 백마권역에 가다|작성자 지역환경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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