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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본선결선장에 가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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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본선결선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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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의 열기가 뜨겁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명실공히 농촌마을들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할 수 있다.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국의 온 마을이 힘과 뜻을 모아 준비하고 참여하는 콘테스트는 이미 그 열정만으로도 충분한 축제 현장이다. 지난 831, 대전의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본선결선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

 

올해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의 농촌마을들이 기량을 갈고 닦았다. 심지어 제주도에서 참가하는 마을은 여행경비와 상금이 비슷한 줄 알면서도 아까운 마음 하나 없이 콘테스트 뛰어들었다. 우리 마을을 자랑하고 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준비한 시간들이 펼쳐지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1회와 제2회에 참가했던 마을들의 퍼포먼스가 기억나시는가? 3회를 맞기까지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오히려 참가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순위권에 들어간 마을은 그날의 벅찬 감정에 잠 못 이루고, 입선에 그친 마을은 오히려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다음을 기약하고자 잠 못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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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작년과는 다소 바뀐 점이 있다. 우선 마을분야에서 당초보다 한 가지 부분이 늘어난 4가지 분야에서 경쟁을 치르게 되었다. 소득체험분야, 문화복지분야, 경관환경분야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농촌운동분야, 이렇게 네 가지 분야에서 마을을 뽐내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20개 마을이 참여하였다. 또한 시군분야의 마을만들기, 그리고 읍면분야의 농촌운동분야까지 총 30개 마을이 본선에 올라 경쟁하였다. 특히 작년 도분야에서 선정된 모든 마을이 자동으로 올라오는 게 아니라, 다시 엄선하여 경합을 벌이는 만큼 준비과정에서부터 결선의 자리까지 긴장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오전 10, 휘장기와 참가 마을들을 시작으로 드디어 본선 무대의 막이 올랐다. 퍼포먼스에 참가하는 주민들, 객석에서 응원하는 주민들, 이들이 내뿜는 함성은 뜨거웠던 여름 태양도 녹일 기세였다. 주최 측이 예상한 15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제1행사장과 제2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다음 차례를 준비하는 인원들은 대기실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본선을 치르고 내려온 팀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뿌듯해하기도 하고, 미쳐 다 선보이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주최 측에서 마련한 포토존은 본선무대를 무사히 마친 팀들에게 또 한 번의 팀워크를 다지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 마을 이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의 등을 토닥이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이 차올랐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마을 30개가 한 자리에 모인 콘테스트이다. 각 마을마다 퍼포먼스와 발표로 마을 자랑을 하지만, 특산물만큼은 직접 맛보고 느끼도록 하지 못한다면 그 감동을 전하기 힘든 법! 이에 주최 측은 마을 홍보,특히 특산물 홍보를 위한 부스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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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행사장과 제2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노라면, 여기저기로 뛰어다니며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콘테스트에 참가한 주민들을 응원하고 도와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시군의 담당자들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을 다하는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의 땀방울은 행복마을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주민들 또한 이들을 믿고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게 아닐까?

 

1, 2, 3. 도시로, 좋은 환경을 찾아 떠나는 요즘이라지만, 농촌마을을 지키고 행복한 마을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수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밝고 멋진 모습으로 콘테스트를 치러낸 모든 참가주민들과 시군의 담당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가 막을 내렸다.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는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준비가 벌써 시작되었을 것이다.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는 하루하루가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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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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